이케아 스튀르스펠 조립 및 후기

이케아 본사 홈페이지에서 직접 구매한 스튀르스펠이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배송비가 많이 나오지 않아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이케아 홈페이지에서 샀을 때 배송비가 8만원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주워들어서 그냥 스마트스토어에서 배송비 4만원 내고 살 뻔 했거든요
총 가격은 제품가격 279,000원 + 배송비 8,000원 합해서 287,000원 나왔습니다

포장은 잘 되어서 왔습니다
의자 하부 다리를 제외하고는 다 비닐로 한번씩 더 포장되어있구요

이케아 특유의 글씨 없이 그림만으로 조립방법을 설명하는 설명서 입니다
괜히 글로 적혀있으면 기적의 해석법으로 키메라 가구를 만들어버리는 일이 있던데, 이건 그럴 일은 없겠네요

하부 다리는 플라스틱이 아닌 금속 재질로 튼튼하게 제작되어있습니다
다리의 형태가 별모양으로 좀 독특한데, 확실히 튼튼하더라구요

하부 바퀴와 중심봉은 그저 잘 꼽아주면 되니까 어려움이 없습니다

여기서부터 나사를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좌판의 비닐을 벗기면 좌판과 좌판 하부 플라스틱이 들어있습니다

잘 돌려서 긴 부분을 엉덩이쪽, 짧은 부분을 무릎쪽으로 위치시키시면 됩니다
이 플라스틱은 부품간의 고정 기능을 하지는 않는데요
그냥 제가 짐작하는 이 부품은 메쉬 아래로 떨어지는 먼지등이 하부 틸트, 회전부분에 직접 들어가지 않도록 하기위해 있는 것 같습니다

이후 틸트 부분의 고정을 시작합니다
이 부분이 살짝 아쉬운데, 나사 고정부가 앞뒤로 살짝 여유가 있어서 어떻게 고정할지 본인이 선택해야하죠

볼트의 좌측을 보시면 약 5미리정도 공차가 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붙거나 뒤로 붙는건 그래도 큰 문제가 안 될 것 같아요
대각선으로 삐딱하게 부착되는것만 주의하도록 합시다
사실 이 볼트 고정이 의자 조립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잡아먹습니다
풀리지말라고 록타이트를 발라둔 것 같은데요
이것 때문인지 고정이 엄청 빡빡하게 들어갑니다
손 아플 수 있으니 장갑을 미리 마련 해 두세요

이후 상판과 하판을 3개의 볼트로 고정 해 줍니다
어느 한 부분으로 쏠리지 않도록 신경 써 주시는게 좋아요

고정을 다 하셨다면 이후 상하판과 다리를 고정하시면 됩니다

이제 의자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이정도 조립 후 앉아보시면서 등판과 좌판이 틀어지지 않았나 확인하시는걸 추천해요
여기서 더 넘어가면 수정이 점점 번거로워집니다

이후 설명서에 나온대로 헤드레스트와 팔걸이를 부착하시면 됩니다
팔걸이 부착에는 4개의 짧은 볼트가 사용되구요
헤드레스트 부착에는 하나 있는 작은 나사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완성 된 모습입니다
일단은 상당히 만족하고 있어요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이 의자도 고르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좌판과 등판 모두 메쉬
팔걸이 조절
좌판 지지대 위치조절
헤드레스트 조절
좌판과 등판이 따로 움직이는 틸팅
요추지지대 위치 조절
의자보다 오래 살아남을게 확실한 회사
이 모두가 들어맞는 제품이 이것밖에 안 보였어요
직접 앉아본 후 구입해서 후회 할 일은 정말 오래 앉아봐야 느껴지지 않을까 합니다
리뷰를 작성하며 느낀 부분은 다리를 꼬는건 가능하지만, 몸을 삐딱하게 기대앉거나 아빠다리를 하려고 하면 어딘가의 프레임에 닿아서 딱딱한게 그대로 몸에 닿아요
결국 바른 자세에서 가장 좋은 착좌감을 만듭니다
추가적으로 신경 쓸 부분이 있다면 높이 부분인데요
팔꿈치를 90도로 만들려면 의자의 높이가 높아져야하고, 의자의 높이가 높아지면 발이 안 닿는 불상사가 일어납니다
일단은 집에 있던 폼롤러를 가져와서 발 밑에 두었지만, 재대로 된 발 받침을 마련해야 할 것 같아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여러분들도 좋은 의자를 만나셔서 허리 고통 없는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