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케아 스튀르스펠 구매 후 가장 거슬리는 부분이,
[앉아있으면 의자가 안 움직인다] 라는 부분이었습니다
결국 앉으려면 의자를 당겨야 하고, 작업이 끝나면 의자를 밀어넣어야 하는데, 이케아 의자는 자동으로 브레이크가 걸립니다
조립시 설명서를 보면 안전을 위해 이렇게 되어있다고 되어있던데요
아마 의자가 밀려서 움직이는 상황에 사람이 없으면 어디 부딪치는걸 막을 수 없거나 하는 상황이 걸렸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집에서 활용하는 사람에게는 그닥 필요없는 기능이다보니, 해당 기능이 빠진 바퀴를 새로 구입했죠

우레탄으로 된 바퀴 입니다
배송은 뽁뽁이로 아주 완벽하게 되어있었어요

기존의 바퀴입니다
일반적인 바퀴랑 별 다를바 없는 무난한 디자인이죠

저 하단 부분의 중앙에 볼트를 잘 넣는다거나 하는 방법으로 브레이크를 무력화 하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만, 그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기에 넘어가도록 하죠
오래 사용한 바퀴의 경우 발통과 거의 혼연일체가 되어서 빼려면 드라이버등을 지렛대로 써야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만, 구매한지 일주일이 채 되지않아서 손으로도 쑥쑥 뽑혔기에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저는 인터넷에서 [이케아 전용 의자 바퀴]라고 검색해서 나온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브랜드나 뭐 이런건 잘 모르겠어요

이케아 호환 바퀴라고 뒷면에도 잘 적혀있습니다
대만에서 만든 모양이네요

5개 한 세트입니다
사용흔적이나 문제점 없이 양품으로 잘 도착했어요

바퀴의 크기는 대략적으로 성인남성의 손 크기 정도입니다
제 손은 18 x 10 x 10 입니다

기존 바퀴를 탈거하여 비교 한 모습이예요
원래 있던 바퀴보다 약 2cm 정도 크기가 커집니다
만약 의자의 높이를 최저로 해 두고 사용하시던 분이시라면 이 부분을 인지하고 계셔야해요
바닥에 닿던 발이 안 닿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조립은 기존의 방식과 같아요
뽑은 자리에 끼우시면 됩니다
망치가 필요하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걱정되신다면 장갑을 끼우시고 작업하는게 좋을거예요

설치 완료 된 모습
5개 모두 잘 꼽혀있는지 확인 하시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주관적, 객관적 사용 후기를 적어보도록 할게요
객관적인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약 2cm 정도 높아짐
2. 앉아야만 잘 굴러가던 바퀴가 앉아있지 않아도 잘 굴러가게 됨
3. 굴러가는 느낌이 아주 우레탄 해 졌음
4. 직선운동은 괜찮은데 방향 이동이 될 경우 바퀴의 회전반경이 넓어져서 살짝 덜컥 하는 느낌이 커짐
5. 굴러가는 소리가 매우 정숙해짐
주관적인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일단 기존 의자들이 쓰던 바퀴가 아니라서 뭔가 고급져진 느낌을 받았음
2. 바닥 지지면이 바퀴 2개에서 바퀴 1개로 변했기 때문에, 장판의 늘어남이 살짝 걱정됨 이 부분은 더 지켜봐야 할 듯
3. 최저시급 2시간의 값어치를 하느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그렇다고 대답 할 것
4. 다음에도 살건가요? > 의자에는 무조건, 높은가격인데 무난한 바퀴를 쓰는 의자에도 구매 할 듯
5. 마음에 드는 부분들 : 조용해짐, 양산형 느낌 줄어듦, 세워둔 상태에서 이리저리 이동 부드러워짐
이상입니다
혹여 구매 생각이 있으신분들이나 이케아 의자의 불편함이 있으셨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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